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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 명칭 되찾기 위한 동해표기 운동 동참

3·1운동 100주년 맞이 ‘동해(東海) 표기’ 운동 발벗고 나서

“동해 표기 주창하며 동해시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부각할 것”

동해를 단독 표기한 관광 포털 사이트인 ‘월드트래블스’의 지도/연합뉴스




빼앗긴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까. 동해(East Sea)와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 강원 동해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동해 이름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동해를 단독으로 표기한 사이트는 월드 트래블스가 유일하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국제수로기구(IHO)는 세계 각국 지도 제작의 지침이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 개정을 추진하면서 ‘일본해’ 표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일본에 한국과 협의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이번이 ‘동해’ 명칭을 되찾을 기회로 보고 오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동해 표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시는 국립해양조사원 동해바로알기 등의 사이트를 동해시청 홈페이지에 링크해 동해의 역사와 고지도, 국제수로기구 등을 한눈에 살펴보도록 하고, 동해 표기 운동을 통해 동해시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부각할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 표기 문제가 아직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미래 100년을 위해 동해 표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관련 기관, 단체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동해’(East Sea)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일본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동해-일본해로 병기하자는 입장이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2일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해’는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유일한 호칭으로, 이를 변경할 필요성이나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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