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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실종 30대 여성 열흘째 연락두절…경찰, 공개수사 전환

/태백경찰서 제공




경찰이 최근 강원 태백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을 찾는 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에 나섰다.

태백경찰서는 지난 19일 태백에서 실종된 남수미(38)씨를 찾는 전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7일 배포했다.

남씨는 실종 당일 낮 12시 32분께 친정인 태백시 서학1길 39-5에서 집을 나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남씨는 약 160㎝의 키에 통통한 체형으로 둥근형 얼굴에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집을 나설 당시 추운 날씨에도 흰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면바지, 흰 양말, 베이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우울증약을 수년간 복용하고 있으며 지갑이나 휴대폰은 들고 나가지 않았다.

남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지인들은 SNS 등을 통해 애타게 찾고 있다.

남씨를 봤거나 남씨가 있는 곳을 아는 사람은 태백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또는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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