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새벽 파쇄차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라는 말과 함께 최근 한 언론사가 제기한 파쇄차 관련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보안폐기 일정표와 공문 등을 게재한 양 대표는 “저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다”며 “매년 3개월에 한번씩/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다. 통상적으로 열흘 전 전 직원들에게 통보,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랍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이른 새벽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 차량 두 대가 들어갔다며 “약 두 시간에 걸쳐 박스와 트렁크 등 수십 개가 차량에 실렸다. 업체는 이들 물품을 싣고 경기 고양시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빅뱅의 승리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는 사이 파쇄 업체를 불러 증거를 인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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