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백석동의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DK아시아’는 총 5,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DK도시개발 관계사인 DK아시아는 지난달 12일 2,600억 원 규모의 1차 PF를 조달하고 28일 2,900억 원 규모의 2차 PF 조달까지 마쳤다. 주관사는 1, 2차 모두 KEB하나은행이다.
DK아시아는 지난달 1일 인천 서구청에서 한들구역 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 단지에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40층 아파트 25개 동, 전용면적 59㎡~237㎡, 총 4,805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각급 학교와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지하철 9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이면 진입할 수 있다. 검암역에서 마곡나루역까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거리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마곡지구는 물론 김포 학운산업단지 등이 가깝고 인근 청라국제도시의 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청라 등을 오가기도 편리하다”며 “유럽형 운하도시 감성이 가미된 한국판 커낼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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