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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치원 개학연기 교육청과 협업 통한 대책 마련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연기 투쟁에 나서자 4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도는 시군의 담당 부서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추가 원아 배치 가능 현황을 시군과 협조해 파악하고 교육청에 시군별 배치 가능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 관련 단체에 추가 원아 배치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한 반당 3명씩 정원 범위에서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 탄력보육을 일시적으로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추가 배치에 따른 예산 지원, 교사 인건비 등 행정적인 기준을 교육청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내 모든 유치원에 현장 확인을 위해 교육청과 시군 공무원을 2인 1조로 배치해 개학연기가 확인된 유치원의 경우 현장에서 긴급 돌봄 안내를 하도록 조치했다고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도내 개학연기 유치원은 71곳이다. 지난 2일 90곳, 3일 77곳에 비해 감소했다. 개학일 조사에 답하지 않은 무응답 유치원은 45곳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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