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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조작설' 변희재, 항소심서 또 보석 신청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혐의

1심 재판 중에도 보석 청구... ‘기각’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유포해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보수논객’ 변희재 씨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법원에 따르면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45)씨가 항소심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했다. 변씨의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심은 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변씨는 앞서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구속 직후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고, 1심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는 “방어권이 박탈되고 있다”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된 바 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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