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5일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 6,5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신규수주 2조 8,8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 56.4%, 신규수주는 27.8% 늘어난 규모다.
올해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은 3조 5,1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대비 각각 7.7%, 46.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건설사업부문의 신규 주택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통부문에서도 BMW ‘3시리즈’와 ‘X5’, ‘X7’ 등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수주액은 2조 8,800억원을 제시했다. 올 초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4,811억원)과 인천 가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949억원) 등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부터 4년째 신규수주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왔다. 현재 8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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