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평화·통일교육의 추진 방향이 담긴 ‘통일교육 기본계획(2019~2021)’과 ‘2019년도 시행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통일로 가는 평화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추진방향으로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을 둔 평화·통일교육, 평화지향적 통일교육, 미래세대 통일공감대 형성, 국제사회 통일환경 구축, 평화·통일교육 통합 네트워크 구축 등 5가지가 꼽혔다. 공공부문의 통일교육 의무화, 2030세대의 통일공감대 확산, 차세대 통일 전문가 양성 등 7가지는 정책과제에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세부추진과제가 학교 교육 기반 강화 등 33개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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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은 지난해까지 매년 수립됐으나, 올해부터는 3년 단위 기본계획과 한 해의 세부계획이 담긴 시행계획이 나뉘어 나온다.
또 중앙행정 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의 교육 일정을 나열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각 기관의 평화·통일교육을 정책과제별로 구성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책과제에는 통일부 이외에도 교육부와 교육청,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평화·통일교육 관련 내용이 포함돼 앞으로 한층 체계적인 평화·통일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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