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도난·분실 시 카드 사용정지에 필요한 기술적 제한 요인을 해결하고 3월부터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의 사용처를 고속도로 톨게이트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홈페이지에 미리 등록만 하면 도난·분실 시 충전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선불충전식 전국호환 교통카드이다.
다른 대중교통 안심카드와 달리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의 지하철, 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 발매 10개월만에 7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잔액 환불 서비스를 이용해 충전금을 돌려받은 사람은 1,600명 가량으로 금액은 5,4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코레일은 김해시 시내버스 운영사와의 협의를 완료해 4월부터 김해지역에서도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로 버스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의 부담은 줄이고 편의는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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