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2명, 위촉위원 6명 등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또한 지난해까지 일반회계와 기금회계로 분리 운영해오던 중소기업경영안정 및 소상공인 자금 이자보전을 올해부터 기금회계로 단일화해 지원하기로 했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규모를 오는 2023년까지 6,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인들에게 융자된 자금에 대한 대출 이자는 자금 종류에 따라 0.65∼3.0%까지 지원하게 되며 매년 지원하는 이자보전 지원액은 130억원 규모이다.
충남도는 이와는 별도로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30억원을 투자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기술혁신형 기업들에게 마중물이 되도록 투자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는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지원 사업을 실시, 지난해까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8조3,000억원의 융자 지원을 실시했다”며 “도내 경영 애로 및 금융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수 있도록 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