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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車공장 투자자 모집 '스타트'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잠재적 투자기업 등 개별 접촉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완성차 합작공장이 들어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LH 빛그린사업단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투자유치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5일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지원할 투자유치 주간사로 유사업무 추진 경험과 신인도 등을 검토한 후 투자자 간 협의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3월부터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을 시작한다. 우선 잠재적 투자 기업과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본격적인 개별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하고 실무자들이 함께 협업하도록 했다. 이러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자 모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최다 출자자로서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법인 설립에 필요한 나머지 투자자 모집, 주주구성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투자자의 일원으로 투자자 모집에 협력하며 신설법인 공장 건설과 생산 운영, 품질관리 등 기술지원과 관련된 부문의 사업계획을 지원한다.

특히 광주시와 삼일회계법인은 출자대상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와 건설업체, 지역 산업계, 공공기관, 기타 재무적 투자자(FI) 등 잠재적 투자유치 대상을 폭넓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대상업체와 기관에 투자유치 편지발송, 개별접촉 등 다양한 협의를 통해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핵심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마련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다수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상반기 법인설립과 하반기 공장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자 모집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 설립되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출발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 명칭공모 등 다양한 참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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