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내용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익위는 지난달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 형식으로 제출받았고 경찰은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최근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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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으며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빅뱅의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사진=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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