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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 으로 육성

특화구역 브랜드화, 공동판로 확대, 특화산업 등 지원

부산시는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중 특정업종 집적 구역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최근 추진한 ‘2019년 비즈니스서비스산업 특화구역 지원사업’ 공모 결과 남구가 제안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중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관련 산업에 대한 동반성장 효과가 큰 업종이 집적된 구역을 매년 1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집적효과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은 용당동과 대연3동을 부산지역 엔지니어링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프로젝트 수주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선정됐다.

남구는 이번 선정으로 해당 지역의 엔지니어링 분야 60여개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조선해양플랜트협동조합과 손잡고 △특화구역협의회 구성 △집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동채용박람회 개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신규시장 개척 행정지원 △타겟시장 진출 등 수주 추진단 구성 및 운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실무최적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해운대구의 ‘센텀디자인특화구역’을 설정해 우2동과 재송1동에 집적된 디자인기업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간의 협의체 구성, 창업 연계 디자인 컨설팅, 부산 잡(Job) 페스티벌 참가, 베트남 디자인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영세한 비즈니스서비스기업들의 집적화된 특화구역을 선정, 집중 지원함으로써 관련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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