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동차산업협회는 “주요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들의 수수료 인상 강행은 현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물론 경영회복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협회는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인상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으며 조달금리 하락 및 연체비율 감소가 현재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입은 자동차구매 시 카드사용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신용카드사들은 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연체비율이 감소하는 등 현재 수수료율 인상요인이 없다”고 말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강행한 것은 현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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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기아차는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5개사와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하고, 오는 10일(기아차는 11일)부터 자동차를 구매할 때 해당회사의 카드 결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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