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여한 채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난동을 부린 남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여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시간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각각 필로폰 0.03그램씩을 투여하고, 객실 내 유리창과 가전제품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들이 나오지 않자, 모텔 직원이 객실을 찾아가 이들을 발견해 신고했고, 경찰은 A씨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을 확보한 경로 등을 추궁하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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