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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월동에 462가구 규모 ‘행복주택’ 들어선다

포항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예정지/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구 일월동 1만8천145㎡에 행복주택을 짓는다.

포항지역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28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44㎡ 이하 462가구 규모로 짓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싸 큰 부담 없이 청년층이 살 수 있다.



일월동 행복주택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뽑혔으나 부담금이나 공실률 우려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포항시와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 등은 국토교통부와 LH를 수차례 방문해 노력한 끝에 행복주택 건립을 끌어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복주택 건립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발전에서 소외된 일월동에 인구가 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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