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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동성애 논란? 성소수자 모인 “표현 자유 차별” vs “현수막 설치 불가능”

숭실대학교 동성애 논란? 성소수자 모인 “표현 자유 차별” vs “현수막 설치 불가능”




숭실대학교에서 ‘성소수자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 게시 문제를 놓고 학교와 학생 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숭실대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에 따르면 이들은 ‘숭실에 오신 성소수자·비성소수자 모두를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신입생 환영 현수막을 걸려고 했다.

그러나 학교로부터 설치 불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 측은 ‘성소수자’라는 문구를 문제 삼으며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종립대학에서 해당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이방인 측은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성명을 내고 “종교의 자유를 명분으로 한 성소수자 혐오이자, 표현의 자유에 대한 비합리적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숭실대는 내부 회의를 거쳐 ‘동성애자 시위 관련 숭실대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전했다.

이어 숭실대는 “동성애 관련 학술 토론이나 논쟁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동성애 관련 이슈들을 옹호하거나 홍보하는 장으로 학교를 활용하는 것은 건학 이념에 기초해 불허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이방인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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