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생 가족이 집을 비울 때마다 몰래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35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 사이 부산에 사는 동생 집 출입문을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열고 들어가 예물 반지 등을 갖고 나오는 등 3차례에 걸쳐 87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귀금속 보석함에 남아 있던 지문을 감식해 김 씨가 범행을 저질렀음을 밝혀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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