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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조’ 경찰과 몸싸움 “평화적인 시위 해달라” 방송에도 욕설하고 발로 차

‘대우조선 노조’ 경찰과 몸싸움 “평화적인 시위 해달라” 방송에도 욕설하고 발로 차




대우조선 노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8일 오후 1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노동조합원들 200여명은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 진입하기 위해 경찰들과 몸싸움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다른 노조원들이 치는 북소리에 맞춰 산업은행 본점 정문을 막고 서있는 경찰을 온몸으로 밀었다.

이에 경찰들이 확성기로 “여러분들은 지금 불법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 폭행을 멈춰 주시고 평화적인 시위를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대우조선 노조원들은 자신을 막는 경찰들에게 욕설을 하고 경찰들이 들고 있는 방패를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은행이 8일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8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대우조선 지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

본계약 체결로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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