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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어린이집 학대’ 충격 cctv, 토한 음식 억지로 먹여 “오줌 싸거나 틱장애 증상”

‘구미 어린이집 학대’ 충격 cctv, 토한 음식 억지로 먹여 “오줌 싸거나 틱장애 증상”




구미 어린이집 학대 cctv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작년 6월 경북 구미시의 한 어린이집 내부에서 설치된 CCTV에 촬영된 교사의 아이 학대 장면이 공개됐다.

해당 아이가 밥을 토했는데도 밥을 욱여넣는 것은 물론, 토한 음식을 다시 먹인다.

또한, 낮잠을 자지 않으려 우는 아이를 다리로 짓누르는 장면도 찍혀 있었다.

그러나 학대 아이의 학부모와 어린이보호단체는 검찰이 이런 CCTV를 보고도 정서적 학대 혐의만 인정했을 뿐 신체적 학대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 아동 학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밀어 얼굴을 방바닥에 부딪히게 하고 다리로 아이를 짓누르는가 하면 밀어 넘어뜨리는 등 신체적 학대행위가 명백하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밥을 억지로 입속으로 넣다가 토한 음식을 다시 먹였다”며 “이후 아이들이 공포에 질린 듯 일상생활에 오줌을 싸거나 틱장애 증상까지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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