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 주거단지 역할을 장악하며 주택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단지의 경우 주로 공원이나 산, 바다 등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갖춘 곳에 자리잡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데다, 집 안에서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게다가 조망권 그 자체가 집값을 상승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까지 작용하며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법원 판례에서도 조망권이 집값에 20%에 해당한다고 인정, 그 자체가 가지는 자산기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는 일대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서 3.3㎡당 아파트 시세가 가장 비싼 두 곳은 이촌동 한강변에 자리잡은 한강맨숀(3.3㎡당 6533만원)과 래미안첼리투스(3.3㎡당 5400만원)이다. 두 단지 모두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곳으로 뛰어난 조망권에 힘입어 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거듭난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주택시장에서 조망권의 자산가치는 이제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을 만큼 확실히 평가 받고 있다”며 “다만 최근에는 단순히 보이기만 하는 것 외에 얼마나 보이는지, 어떻게 보이는 지의 여부나 그를 극대화한 설계 등을 꼼꼼히 따지고 있어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강원도 속초시에서 남다른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해 눈길을 끈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38실 규모로 공급된다. 36층의 고층으로 지어지며, 주변으로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일부 세대에 한정적으로 조망이 가능한 것이 아닌 많은 세대에서 영구 조망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또한 설악산과 청초호 등 속초 도심을 둘러싼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도 덤으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입주민의 경우 속초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단지 곳곳에서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뛰어난 공간활용도도 장점이다. 확장 시 아파트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 및 파우더장이 제공되며, 주택 타입에 따라 필요시 드레스룸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 선택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전실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쿡탑 등의 가전제품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현관장과 주방가구가 연계된 일체형 수납가구가 설치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홈 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돼 조명, 난방, 가스와 같은 에너지 사용 관리 및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리비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며, 그 외에도 엘리베이터콜, 스마트폰 키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소등지연스위치, 음식물쓰레기 탈수기(오피스텔 제외),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속초시 중심입지에 자리잡아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 등의 행정ㆍ금융기관이 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으며,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강원도청 산하의 속초의료원 등도 차량 5분 거리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중앙초, 속초초, 속초여중 등의 학교도 있어 자녀들의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또한 단지는 설악산과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청초호 호수공원과 영랑호 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산책과 여가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국제크루즈터미널을 비롯해 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 체류형 관광ㆍ레저시설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발도 예정돼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만하다.
교통환경 역시 좋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타지역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인접한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현재 추진 중인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용산)까지 1시간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진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도 제공된다. 아파트의 경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오피스텔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의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4-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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