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갈수록 '단짠단짠'해진 양념치킨

배달치킨 당류 함량 검사 결과. /자료제공=서울시




양념치킨이 3년 전보다 더 달고 짜졌다. ‘전통 치킨’인 후라이드와 양념보다 ‘신세대 치킨’인 치즈·간장치킨에 나트륨이 더 많았다.

8일 서울시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상위 6개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BBQ·BHC·네네치킨·페리카나치킨·교촌치킨·굽네치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와 비교해 양념치킨의 당과 나트륨 함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30개 매장에서 총 105건을 조사한 결과 100g당 당류 함량은 38.7%(6.2g→8.6g), 나트륨 함량은 28.1%(402.74㎎→516.0㎎) 늘었다. 특히 양념치킨은 치즈·간장·후라이드치킨보다 달았다. 100g당 당류 함량이 8.6g으로 반 마리(300g)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100g)의 약 25%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게 된다.

배달치킨 나트륨 함량 검사 결과. /자료제공=서울시




과다섭취 시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나트륨은 치즈치킨이 가장 많았다. 100g당 627.1㎎이었다. 바로 뒤를 간장치킨(536.4㎎)이 이었으며 후라이드치킨은 441.4㎎이었다.

BBQ와 BHC를 제외한 4개 업체는 서울시에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하고 당·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킨은 청소년·어른 모두 즐겨 먹는 간식으로 ‘달고 짠맛’에 익숙해져 더 자극적인 맛을 찾기 쉬우나 건강을 위한 메뉴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