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갓길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전남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전남 장흥군 관산읍 한 도로에서 SUV 승용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69)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운전자 B(39)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C(61) 씨도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B 씨의 차량이 커브 길에서 제대로 돌지 못하고 배수로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블랙박스 분석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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