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루프스 환자는 지난 2015년 2만 2천699명에서 2017년 2만 5천757명으로 3년 사이 3천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환자의 86.3%로 남성보다 6배 이상 많고, 연령별로는 30대에서 50대 환자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루푸스는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자신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루푸스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완치법도 없는 상태다. 증상도 환자마다 다양하고 심한 정도도 달라, 증상이 나타나면 그에 따라 치료방침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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