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다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경상도, 전남,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10∼40㎜, 강원 영동, 충청 남부, 전북에 5∼20㎜, 강원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 5㎜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와 경상도 동해안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경기 남부 지역에도 비가 예보됐었지만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에 비구름이 막혀 때때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6도, 부산 11도로 영하 1도에서 영상 1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서울 12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등 전국이 6도에서 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지만 수도권, 충청권에는 오전 한때 농도가 ‘나쁨’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