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원가절감을 위해 대대적인 방산원가 구조개편에 나선다.
10일 방사청은 “현행 방산원가는 정부와 계약한 방산업체에서 발생한 비용을 그대로 인정하는 방식”이라며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해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인 업체가 더 많은 이윤을 가져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방산원가구조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45년간 유지된 방산원가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방산업계의 적극적 원가절감을 유도하고 수출 활성화와 연구개발 투자확대를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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