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1일은 전날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다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와 나라 밖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내리던 봄비는 이날 새벽 전국에서 그치겠으나, 경기 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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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가 예상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와 남해 1.0∼4.0m, 서해 0.5∼3.0m로 예보됐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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