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 정규직을 채용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에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근무환경개선금’으로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하고, 고용환경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로 2,50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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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개선금은 사내복지 개선, 직원 자기계발 등을 위해 쓸 수 있다. 육아휴직자를 대신할 청년인턴 인건비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총 23개월이다. 시는 아울러 연간 유연근무 이용자 수, 연가 증가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기업 50곳을 선정, 기업당 최대 1,0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이 같은 지원을 받을 ‘서울형 강소기업’ 150곳을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출연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에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통합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14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20일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29일 강서구 서울유통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설명회에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서울시 출연기관 6곳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참여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선순환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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