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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이스 산업 성장 지원한다…4년간 100억 투입

기업 성장 지원, 일자리 창출에 방점

2022년까지 100억 투입해 집중 육성

부산시는 11일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마이스(MICE) 산업 분야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 육성·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기업육성 계획안에는 기존의 인력양성 교육, 마케팅 지원, 민간주관 전시회 지원 등 단편적인 지원에서 나아가 직접 인건비 지원, 마이스 연구개발, 경영 컨설팅, 시장개척단 운영, 중간관리자 집중 육성 등 지역 업체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사업이 대거 담겼다. 올해 예산 또한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 8억여 원보다 12억 원 늘어난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부산시는 19일 마이스 산업 육성협의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육성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이 마이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목하며 앞다퉈 인프라 확충과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2018년 아시아 4위, 세계 7위의 국제회의도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나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이스 산업 관련 업체들의 숫자와 규모는 수도권 대비 매우 부족하며 사업장 대부분이 영세한 편으로 고급인력 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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