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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법정 선다’ 전두환 과거 막말? “내 사진 꼭 비뚤게 찍어” “나에 감정 안 좋은가”

‘광주 법정 선다’ 전두환 과거 막말? “내 사진 꼭 비뚤게 찍어” “나에 감정 안 좋은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광주 법정에 선다.

11일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8) 씨의 재판이 진행된다.

이번 형사 재판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 씨가 알고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과거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해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4월 18대 그는 총선 투표를 한 뒤 취재진들에게 “카메라 기자들이 내 사진은 꼭 비뚤어지게, ㄷ상 나쁘게 (찍는다)”라며 “젊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아직 감정이 안 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라고 말해 논란이 발생했다.

그는 1997년 4월 재판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을 땐, 일부만 낸 뒤 “내 통장에 29만 원 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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