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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靑에 보낸 ‘쿠키로 만든 文대통령 부부’

靑 "현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 마음 다시 생각해 본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쳐




청와대가 소상공인으로부터 쿠키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 부부 초상화를 받았다고 11일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청와대에 맛있는 초상화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청와대는 “3월 초 자영업비서관실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며 “처음에는 액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초콜릿과 쿠키를 이용해 만든 그림액자였다”고 적었다. 청와대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다크초콜릿으로 액자 바탕을 만들고 쿠키로 그림판을 만든 후 그 위에 여러 색깔의 아이싱(크림이나 설탕 등으로 과자 표면을 칠하는 것)으로 그림을 그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청와대는 “성남 분당의 한 제과제빵 아카데미에서 제작해 소상공인 여러분이 보내준 작품”이라며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그린 캐리커쳐 선물은 많이 받아봤지만 이렇게 맛있고 멋있는 그림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에도 열심히 실습하며 제과제빵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현장에서 일하시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본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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