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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카 입 열었다? “남에게 폭력, 행패 부린 일 없는 아버지” 협박 문자 받아

이재명 조카 입 열었다? “남에게 폭력, 행패 부린 일 없는 아버지” 협박 문자 받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고 이재선씨)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재선씨 친딸 주영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11일 이 지사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9차 공판은 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정에서 열렸다.

검찰은 재선씨가 사망한 2017년 전까지 재선씨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주영씨에게 질문했다.

이에 주영씨는 “우리 아버지는 강직하면서 정도 많고 특히 가정적인 분”이라며 “이 사건의 핵심 시기인 2012년 전까지 타인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행패를 부린 일도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2012년 5월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백모씨로부터 받은 협박성 문자와 전화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의 변호인은 지난 7일 제8차 공판에서 “박씨 모녀의 경우 심문에서 일반인 방청이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 현출될 것”이라고 비공개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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