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은 지난 8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으로 ‘사랑을 가득 담아 보낸다’는 뜻을 담아 제작했다.
타이틀곡 ‘오늘 밤에’는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 트로트 차트에 1위로 진입했고, 아이돌 음원 경쟁이 치열한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또한 최고 25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홍진영은 멜론 트로트 차트에서 ‘오늘 밤에’ 1위 뿐만 아니라 수록곡 ‘스며드나,봄’, ‘눈물비’, ‘사랑은 다 이러니’까지 모두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트로트 여신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해 2월에 발표한 자신의 디지털 싱글 ‘잘가라’를 2위로 밀어낸 성과여서 홍진영이 홍진영을 이긴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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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1일 기준 멜론 트로트 차트 부문 10위권 내에 단 2곡을 제외한 모든 곡들이 홍진영의 신곡과 발매된 곡들로 이루어져 있어 대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타이틀 곡 ‘오늘 밤에(Love Tonight)’는 80년대 디스코 펑키 장르를 트로트에 더한 레트로풍 트로트 곡으로 홍진영만의 매력을 통해 복고열풍을 제대로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진 홍진영은 오늘(12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13일 MBC MUSIC ‘쇼! 챔피언’,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본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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