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트로트의 확장성을 보여줄 8집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4년 만에 정규 8집으로 돌아온 국민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12일(화) 낮 12시 정규 8집 앨범 ‘preparation(쁘레빠라씨용)’을 전격 공개한다. ‘preparation(쁘레빠라씨용)’은 무용수가 회전이나 점프를 하기 전에 준비하는 예비 동작을 뜻하는 말로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한 층 성숙해진 감수성과 진정성을 담아 새롭게 도약하는 장윤정의 각오를 대변한다.
그 어느때보다 8집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장르의 확장성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트로트의 또 다른 레볼루션’이기 때문이다. 장윤정은 세계적 음악 트렌드인 EDM 장르 중 뭄바톤(Moombahton)과 트로피컬(Tropical)을 트로트와 크로스 오버한 대담한 시도로 트로트계의 새로운 활력과 개혁을 주도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프롤로그 개념의 트로트 ‘목포행 완행열차’는 전통 트로트로 시작했다 발라드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곡 전개의 오리엔탈 발라드이다. ‘세월아’는 장윤정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정통 트로트곡이며, 락 발라드 ‘사랑 참’은 사랑을 잃는 것도 지키는 것도 어렵다고 독백처럼 외치는 슬픈 사랑의 자화상과도 같은 곡으로 장윤정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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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공개에 앞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선공개된 ‘세월아’는 방송 직후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링크되었으며, 이후 공개된 수록곡 ‘사랑 참’의 티저 역시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장윤정은 연일 화제몰이 중인 국내최초 트로트서바이벌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프로그램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영원한 트로트계의 여왕 장윤정의 8집 정규 앨범은 12일(화)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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