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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후 도시공원 새단장

발산 근린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

충북 청주시가 도심속 휴식공간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도시공원 새 단장 사업에 나선다.

청주시는 12일 오랜 시간 경과로 노후된 도시공원을 주제가 있는 공원으로 리모델링해 자연 친화형 도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비롯한 6개 공원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상당공원 빛 정원 조성 △명암저수지 제수문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사업으로는 발산근린공원의 노후된 공원길 포장과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자, 의자 등 사용이 불편한 편의 시설을 교체한다. 또 범죄예방 설계에 근거해 공원등 및 조경수를 정비해 유모차, 휠체어가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공원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를 심어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조성한다.

탑연근린공원의 경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노후된 연못과 시설물, 수목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달천·분평 등 어린이공원은 실제 공원을 이용하는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을 고려한 어린이의 상상력과 모험심,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놀이체험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도심내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환경부의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 5억여원을 들여 운천동 산정어린이공원에 자연생태공간 생태놀이터 조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 명암유원지 내 명암저수지 원격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일몰제 적용 시점이 오는 2020년 7월 1일로 다가와 사라질 위기에 있는 도심내 주요 녹지 공간인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우선관리지역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공원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복대·사천·내수중앙·숲울림어린이 공원 등에 대한 토지보상을 추진했고 올해는 로드파크·바람개비어린이 공원에 대한 토지 보상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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