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흥시 일자리 목표’ 발표했다.
시는 올해 192개 과제 추진으로 일자리 2만5,058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인 1만9,884명보다 5,174명이 늘려 잡았다.
이번 일자리 목표를 계층별로 분류하면 △‘청년의 사회진출 지원’ 17개 과제 1,007명 △ ‘여성의 재취업 촉진 및 고용유지’ 17개 과제 4,887명 △ ‘신중년·어르신·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42개 과제 4,465명 △ ‘전 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은 116개 과제 14,699명이다.
유형별로는 △임금 또는 수당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일자리’ 95개 과제, 4,573명 △인력양성, 취업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19개 사업, 1,712명 △맞춤형 상담 및 채용박람회 개최 등으로 구인자와 구직자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고용서비스’ 13개 사업, 16,117명 △인건비 지원으로 실업자 채용을 촉진하는 ‘고용장려금’ 4개 사업, 240명 △물품, 공간지원, 컨설팅 등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8개 사업, 34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적, 인적 ‘일자리 인프라 구축’이 53개 사업, 2,076명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시흥화폐 시루 확대’,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 ‘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산단 구축’의 3대 핵심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지난 2월 21일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시루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올해 목표로 한 200억 시루를 유통할 경우 200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기존 동네관리소 10개소에 공공사무를 위탁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을 통해 현재의 3~4배 규모인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19일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 시범 산단’으로 선정돼 올해만 약 2,0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 확산을 통한 제조 혁신’, ‘정주 및 복지시설 지원을 통한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창업 및 신산업 지원을 통한 미래형 산단조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첨단 스마트 단지로 거듭날 계기가 마련됐다.
윤 국장은 “공공이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며 “각각 지원 과제의 혜택이 온전히 지역 주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답은 최선의 노력뿐이라는 각오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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