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수년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송 대표에 대해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마커그룹 직원 양모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모씨는 송 대표를 상습폭행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12일 고소했다. 이후 송 대표가 A씨를 폭행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송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김선일 영장 전담부장판사가 한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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