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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송상은 귀염귀염 매력으로 신스틸러 등극





배우 송상은이 ‘눈이 부시게’ 속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상은(송상은 분)이 혜자(김혜자 분)를 위로하며 힘든 일도 함께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은은 혜자가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의 사망 소식에 식음을 전폐하자 자신의 일인 듯 마음 아파했다. 집으로 찾아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준하(남주혁 분)가 경찰서에 체포됐다는 소식에 뛰쳐나가는 혜자를 쫓아가 부축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상은은 혜자가 걱정하는 준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홍보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시위에도 나섰다. 거동이 힘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든든히 서포트 해주는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더불어 샤넬 할머니 장례식도 혜자와 함께 지켰다. 말없이 혜자를 든든히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상은의 행보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동안 송상은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환한 에너지를 발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진지한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혜자의 슬픔을 함께 공유하며 혹시나 혜자가 쓰러질까 눈물까지 내보였는데, 짧은 순간이었지만 친구를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을 그대로 전달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 것.

이렇듯 송상은은 발랄함부터 진지함까지 캐릭터의 감정선을 연기로 완벽히 승화하며 ‘눈이 부시게’의 신스틸러 다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송상은이 출연하는 JTBC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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