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기상 악화로 실내 체육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구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동 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2020년까지 5,2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된 항동공공주택지구 내에 들어선다. 연면적 2,884㎡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되며 구로구는 1층에는 볼링장을, 2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입 예산은 국·시·자치구 예산 포함 112억 원이다. 구로구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끝내 내년 3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 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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