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성 상납 사건이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정리하면 과거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로부터 성 상납을 강요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이야기한다.
장자연이 남긴 친필 유서에는 성상납과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과 함께 유명 인사의 명단까지 포함됐으며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 당시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지며 ‘봐주기 수사’ 논란이 발생했다.
과거 공개된 장자연 유서에는 “나를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 신인이라 수입이 적었지만, 매니저 월급 등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관련기사
한편, 고(故) 장자연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한 고인의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참고인 조사에서 성접대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윤씨는 지난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의 이름과 특이한 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이름을 장씨가 작성한 문건에서 보았다고 주장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