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탈리아 이어 몰타도 中 '일대일로' 참여 고려

이탈리아에 이어 지중해 섬나라 몰타도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드워드 시클루나 몰타 재무부 장관은 이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편견으로 좋은 사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히 작은 나라일수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국 내 반대 의견도 있지만, 몰타의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중국과 손을 잡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CNBC의 분석이다.

앞서 지난 6일 이탈리아는 이달 하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은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개럿 마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일대일로 참여는 결국 이탈리아의 국제적 이미지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 겸 노동산업장관은 “우리가 중국과 정치적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 기업을 위한 일이다”고 반박했다.



현재까지 유럽 내에서 일대일로 참여를 발표한 국가는 이탈리아, 그리스, 헝가리, 세르비아 등이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