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14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청 소속 문 모 경감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문 경감은 지난 9일 저녁 6시 반쯤 강북구 삼양동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50미터 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8%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문 경감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이동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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