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거제도’ 세 번째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본격적인 솔루션 과정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이번 거제도 편을 통해 “거제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메뉴를 각 식당들에게 전파할 것이다. 거제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식자재들을 서울로 공수해서 연구했다”며 ‘거제의 맛’을 극대화시킨 ‘신메뉴 개발’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도시락집을 방문해 톳과 미역으로 연구한 톳김밥과 미역 라면을 완성시켰다. 도시락 집 사장은 물론 MC 김성주와 조보아 역시 “김밥은 특유의 식감이 있는 건강한 맛이다. 미역 라면은 그야말로 해장라면”이라며 그 맛을 인정했다.
이어 충무김밥집은 ‘거제김밥’ 만들기에 나섰다. 김밥집 사장님은 백종원과 함께 새로운 메뉴 점검에 나섰고, 표고버섯미역밥과 업그레이드 된 멍게 젓갈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더해 백종원은 기존 시락국을 활용한 ‘추가메뉴’ 어묵시락국수를 선보이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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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보리밥&코다리찜집은 지난 시식단 평가에서 문제가 됐던 ‘코라리찜 쓴맛 찾기’에 나섰다. 김성주, 조보아는 각자 생각한 쓴 맛의 원인 ‘오만둥이’와 ‘코다리’를 지목했지만, 백종원은 “양념장이 문제일 것이다. 아니면 하차하겠다”는 파격 선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검증 결과, 백종원의 예측은 맞았고 사장님의 레시피를 보완한 새로운 양념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사장님은 “이런 좋은 인연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이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라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5%를 차지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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