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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분야 기술개발 지원’대폭 업그레이드…과제당 최대 5억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도는 섬유분야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과제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섬유분야 산학연 간 기술협력 촉진과 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및 전략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억원 이내에서 기업 중심의 단순 기술개발과제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전 전문가 수요조사를 통해 미래 섬유산업을 선도할만한 개발 주제를 미리 선정, 기술개발 사업자를 공모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기술개발 과제 수행에서도 섬유산업 공정별 전·후방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동반성장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존 단독 참여방식에서 벗어나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도록 했다.



사업비도 대폭 늘렸다.

과제당 연간 3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2년간 지원된다. 올해 사전 전문가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술개발 과제는 다기능성 경량 투습방수소재 개발, 가죽폐기물의 융합기술을 활용한 피복소재 제조기술 개발, 실버 케어용 치료보호 의류개발 등 3개 과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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