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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만족도 88점…"이용기회 더 늘리고 유연화해야"

2017년보다 높은 점수지만 여전히 개선 여지 많아

국민들의 사회서비스 만족도는 높았으나 여전히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항목에서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력관리를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이미지투데이




국민들의 사회서비스 만족도가 88점으로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용기회 확대와 서비스 유연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가 사회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 5,3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88.0점으로 86.8점인 2017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 조사가 시작됐던 2007년 74.7점을 받은 것에 비해 확연히 높은 점수다.

설문 조사 분야는 노인 돌봄, 장애인활동지원, 언어발달지원, 발달재활,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 가사간병방문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이다.

항목별로는 적시성과 친절성이 91.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해당 서비스가 이용자의 기대 수준을 충족했는지를 측정하는 욕구충족도 점수는 86.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과 개선요구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별 개선 요구 사항에는 서비스 제공이나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서비스 유연화’와 이용 시간 및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이용기회 확대’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가장 컸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항목에서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력관리를 강화하고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전문성과 관련된 ‘제공인력 자질 강화’ 개선 요구가 33.5%로 가장 높았다.

류양지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이용자 불만이 큰 전문성 부족과 관련해서는 인력양성 및 훈련체계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윤 인턴기자 kitty419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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