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이틀 곡 ‘예뻐지지 마’와 후속곡 ‘폴 인 러브’로 활발히 활동 중인 SF9은 13일 공개된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와의 인터뷰에서 각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날 공개된 인터뷰에는 SF9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부터 멤버들의 최종 목표와 취미, 길티플레져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멤버 태양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를 콘셉트로 한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를 소개하면서 “우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했는데 멤버들의 평균 키가 커서 보다 꽉 찬 무대와 큼직한 퍼포먼스의 느낌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메인 보컬인 인성은 ‘나만의 발성연습’을 공개하며 극강의 고음 곡인 ‘바람기억’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SF9의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영빈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고 휘영은 “지금도 어떤 사람이 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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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윤은 “요즘 가장 꽂혀 있는 건 ‘판타지(SF9 팬클럽)’”라고 말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냈고 찬희는 자신을 표현하는 색으로 ‘빨강’을 꼽았다.
다원은 “사람들이 제가 항상 밝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에너지를 비축하는 편이라 평소에 말수가 없어 부디 오해하시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배우로도 활동 중인 로운은 “무대 위에서도 연기가 필요하지만, 작품에서의 연기는 분명히 다른 것 같다”며 “어떤 작품을 임할 때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비워져 있는 상태에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음악적 목표에 대한 질문에 SF9은 “그 시대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4-5월에 있을 투어도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답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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