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정현 변호사가 승리 단톡방에 언급된 ‘경찰총장’과 직접 문자를 나눈 인물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인석이라고 폭로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방정현 변호사는 통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안에서 오갔던 대화들을 조합해 보면, 직접적으로 뭔가 (경찰청장과) 접촉을 하는 관계가 형성돼 있는 그 유 모 씨”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대화 속에 나온 얘기가 뭐냐면 ‘내가 어제 유 모 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며 “이건 되게 조심스럽지만 만약에 그런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들이 했던 대화가 거짓이 아니라면 직접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라는 게 정황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도 조심스러운 부분은 경찰청장이다. ‘경찰총장’은 (대화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찰청장의 오타로 보이는데 단순하게 경찰청장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 지방경찰청장일 수도 있다. 무조건 특정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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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4일 박한별 남편 유리홀딩스 대표는 승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경찰과의 유착관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유인석은 유력 재력가를 상대로 승리와 함께 성접대를 벌인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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