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건이 검찰로 이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14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해 “경찰이 연루됐다는 보도도 있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이유에 대해 “신고자가 제출한 증거 자료를 검토한 결과, 사건을 검찰로 보내는 것이 더 타당하겠다고 생각해서 분과 위원회에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상기 장관은 “일단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했다”면서 “직접 수사할지 경찰 수사를 지휘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버닝썬 사건은 마약 사건, 탈세, 성매매 등 온갖 게 엉켜 있어 내용이 굉장히 많다”며 “이번에 이것을 철저히 밝히지 않으면 두고두고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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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4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씨가 마약 검사를 위해 경찰에 소변과 머리카락을 임의제출했다.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씨를 조사하면서 소변과 머리카락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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