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일러야 4월에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양쪽이 모두 대화의 진전을 주장하지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이 열린다 해도 4월 말이나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조용한 행사보다는 공식 국빈 방문(state visit)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 주석 측은 이달 말 유럽 순방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폐기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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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정상이 오는 28일에 만나 무역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3월 무역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서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정상이 오는 27일에 만나 무역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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