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별장 성접대’ 자리에 있었던 피해 여성ㄱ씨가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14일 KBS
또한, ㄱ씨는 “김학의 전 차관과는 그전 부터 계속 서울에 있는 집에서도 저와 계속…(알고 지내던 사이)”이라면서 “윤 모씨가 내게 처음 접촉을 시킨 뒤 서울 모처에서 계속…(관계를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ㄱ씨는 김 전 차관의 와이프가 연락을 했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김 전 차관이 저만은 인정하고, 와이프 입장에서도 제가 보고 싶었다고 했다. 또 동영상을 봤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 여성이 몇 명이나 더 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직접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여성 30명 정도의 사진을 봤다”고 고백했다.
관련기사
한편,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은 지난 2013년 3월 속옷 차림의 남성이 한 여성과 노래를 부르다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이 폭로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된 김 전 차관은 임명 6일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났지만 검찰은 영상 속 남성을 김 전 차관으로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